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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여행

보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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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호반 길, 아름다움에 반하다
보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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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수로 이름난 보령댐은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에 달하는 인공호수다.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다. 용수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미산(349m)'은 미인의 눈썹을 닮은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다. 용수리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양각산(411m).’은 양의 뿔을 닮 았대서 ‘뿔 각’자를 썼다. 두 산이 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니 호수의 스카이라인이 아름답고, 그 모습 또한 수면에 드리우니, 이 풍경을 본 모두는 아름다운 호수의 정경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미산과 양각산이 조화를 이루는 뷰포인트에서 즐기는 호수의 정경도 좋지만 여기에 만족하지말자. 양각산과 아미산 자락이 호수에 면한 그 언저 리를 ‘구불구불’생긴 대로 달리는 도로를 따라가노라면, 친절하게도 호반 길은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그 속내 모두를 보여준다. 이 길을 따라가면 고향 땅이 물에 잠겨 타향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수몰민의 애타는 마음도 어루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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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서정주의 시에 송창식이 곡을 붙여 부른 노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에 보령호를 찾는다면 더없이 좋다. 봄이면 봄대로 호반 길을 달리며 화사한 벚꽃의 향연을 누려 도 좋다. 여름이면 시원한 눈 맛에 무더위를 잊을만하고, 겨울이면 설경에 잠긴 호수의 정경에 ‘폭삭’ 반할 수 있다.

보령호반 드라이브 일번지 애향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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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강산 휘어감아 흘러내린 물줄기가 / 자라실 씻어 내린 오막내 만나듯이 세 갈래 길이모여 삼거리라 부른다네....중략...양각산 아미산도 어제 같으 니 / 삼거리의 만남도 영원하리라.“ 수몰지역 주민 백이호 시인의 ‘삼거리’라는 제목의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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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나타난 삼거리는 대천 / 부여 / 미산을 오가는 길목, 삼거리가 마을의 중심에 있던 용수리는 이웃마을 문계리, 늑전리, 평라리, 문천리 등지의 마을사람들이 대천으로, 부여로 장이나 일을 보러 다니는 지역교통의 요지였다. 애향의집에 가거든 <삼거리>라는 제하의 시를 읽고 난 후 호수의 정 경을 마주하자. 시비에 새겨진 시를 읽고 바라보는 호수의 정경은 남다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실,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의 사정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과의 차이는 크다.

애향의집에서 도화담리까지 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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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의집에서 도화담리(桃花潭里)까지 7.0km의 구간은 617번 지방도가 보령호를 끼고 달리는 보령호의 동쪽 호반길이다. 이 길은 양각산과 어우러 진 보령호의 가경에 취하고, 호숫가 전망 좋은 카페에서 낭만에 취해도 보는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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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름 ‘도화담’은 복사꽃이 어우러진 못을 한자어로 표현한 것. 못 위로 많은 복숭아나무의 복사꽃잎이 바람에 날려 물길 따라 못으로 흘러들어, 못을 온통 복사꽃잎으로 물들여 놓은 모습에서 유래됐다.

도화담리에서 용수리은행나무까지 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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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담리에서 용수리은행나무까지 8.8km는 호수의 상류 가장자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풍계리와 산골짝에 숨어있는 큰재골 등 미산면의 마을들을 차례로 지나 호수 서쪽의 호반으로 접어든 길을 따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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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아미산과 어우러진 보령호의 가경에 취하고 호의 남동부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양각산의 풍경을 와락 끌어안기도 하는 아름다운 길이 다. 길의 끝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이주한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다.

용수리은행나무에서 폭포전망대까지 2.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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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리은행나무에서 폭포전망대까지 2.7km는 보령댐을 지나고 그 아랫마을 주산면 동오리의 명소 폭포전망대에 이르는 길이다. 추색 짙은 늦가을 의 정취가 물씬 배어나는 이 길은 보령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통나무전망쉼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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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댐 아랫마을 동호리 앞산의 까마득한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의 장관이 발길을 머물게 한다. 전국 최대 인공폭포로 90m 높이에서 폭포 의 물줄기가 황봉산의 동쪽 수직에 가까운 급한 경사면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 폭포의 이름은 ‘왕봉산 주렴폭포’다.

폭포전망대에서 서짓골성지까지 2.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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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과 아미산이 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풍경’은 보령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다. 왼쪽 가까이로 양각산이, 오른쪽 멀리 아미산이 주변의 산들과 함께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보령호의 포인트는 일찍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점찍어두었다. 호수의 남쪽 양각산과 마주보는 호반길 옆 정자가 마련되어있는 곳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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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짓골성지는 다블뤼 주교, 오메르트 신부, 위엥 신부, 장주기 요셉 회장의 유해가 일시 안장되었던 천주교성지다. 오천면 갈매못 바닷가에서 참수형 을 받고 순교한 순교자의 유해를 이곳 미산면 서짓골까지 바닷길과 산길을 통해 운구하여 안장했다. 이곳에 안장된 성인 네 분의 유골은 16년 뒤인 1882년 서울 명동성당 지하묘에 옮겨졌다. 성인들의 진토와 믿음이 깃든 서짓골성지는 보령호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정보
  • 드라이브코스
    • 보령호 호반도로 드라이브코스의 첫 목적지는 애향의 집이다. 애향의 집에서 시작하여 애향의 집에서 여행을 마무리 하는 일정으로 코스를 잡아 안내한다 (늑전삼거리 → 3.8km → 애향의집 → 7.0km → 도화담리 → 2.0km → 풍계리 → 2.1km → 큰재골 → 4.7km → 용수리은행나무 → 1.0km → 보령댐 → 1.7km → 폭포전망대 → 2.0km → 보령호 포토존 → 0.6km → 서짓골성지 → 2.9km → 늑전삼거리)
  • 찾아가는 길
    • 네비게이션 이용 명칭검색 : 애향의집,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산29-1
    • 자가용 이용 안내 : 공주서천고속도로 서부여 나들목에서 4번국도를 이용 서천 방면으로 3.8km 이동 후 좌흥교차로에서 우회전, 다시 나오는 교원삼거리에서 옥산방면으로 직진하여 11.2km 전방 삼거리에서 미산면사무소 방면으로 길을 잡은 후 8.0km 진행하면 늑전 삼거리다. 이곳에서 직진 후 자라실교를 건너 좌측 호반도로로 진입 후 계속직진하면 1.9km 전방이 애향의집입구이다.
  • 이용문의
    • 애향의 집 관리사무소 : 041-934-8899
담당부서 :
관광과
담당자 :
김성희
연락처 :
041-930-6564
최종수정일 :
2019-05-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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