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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항일애국지사 추모 기념식 추모사 글의 상세내용 : 제목, 부서명,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항일애국지사 추모 기념식 추모사
부서명 총무과 등록일 2015-03-22 조회 636
첨부  
《 150316 3.1만세 항일애국지사 추모기념식 》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96년전 독립만세의 함성이 깊이 서려있는 3월 16일입니다.

먼저, 뜻 깊은 기념식을 함께해주신 각급 기관장님과 보훈단체 회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긴 세월동안 통한의 아픔을 인고해 오신 항일 애국지사 유가족 여러분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96년전 우리지역 항일 애국지사들께서는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쳤습니다. 일제의 잔혹한 식민지 지배로부터 영원한 자주와 독립을 갈구했던 피 끓는 절규이자 드높은 기개였습니다.

일제의 혹독한 탄압과 고문을 알면서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이며 광복의 대업을 이루고자 감행했던 진정한 용기와 충절이라고 하겠습니다.

남아공의 독립 운동가이자 위대한 지도자였던 ‘넬슨 만델라’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을 초월한 선열들의 피 흘림과 숭고한 희생으로 광복을 되찾은 나라가 우리의 소중한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3.1만세운동 이후 지난 96년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과거의 역사입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의 역사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답을 찾아야 할 때라고 하겠습니다.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오늘의 삶에 올바로 투영할 때 역사는 비로소 미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희망은 늘 뒤따라오는 후손들에 의해 잉태되고 이루어집니다.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자녀들과 자녀의 자녀들이 과거라는 우물에서 무엇을 길러내느냐에 따라 우리시, 우리나라의 명운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국열사의 고귀한 피로 세운 대한민국입니다.
충절과 애국으로 충만한 미래 세대를 올바로 길러내는 일이야말로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자 후손된 자의 도리임을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통감했으면 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에게는 더 크고 밝은 미래가 있음을 깊이 자각하고 다짐을 새롭게 다지는 오늘 기념식이 되기를 바라면서 인사를 맺습니다.

3.1만세 항일 애국지사들이여! 님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를 널리 알리고 기념해 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3. 16.
보령시장 김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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